- 5년간 특허출원 수 79% 증가
- 논문 발표, 특허출원 장려해 기술 발전
- 특허 침해 소송 방어 위해 출원 늘려
◎ 반도체·배터리 등 기업 간 특허 경쟁 속에서 삼성전자(한국)가 최근 5년간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술역량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온 데다, 잦은 특허 침해 소송을 겪으면서 자사 특허 확보에 힘써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실제 상품 상용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0일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특허 10대 다출원인(多出願人)별 출원 현황(2020~2024년)'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5년간 특허 출원 상위 10대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2020년 7447건의 특허를 출원해 상위 10개 기업 특허건수 2만8146건 중 가장 높은 비율(26.5%)을 차지했다. 이어 2021년부터 30%대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