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부터 시작해 장기화... 완성차 업체들까지 법적 공방 휘말려
◎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중국)과 CALB(중국)의 특허 소송전이 격화되고 있다. CATL은 올해 1월에만 CALB를 상대로 세 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총 청구액은 2억위안(약 420억원) 이상이다. CALB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CATL뿐만 아니라 CATL의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미국)와 지커(중국) 등을 상대로 총 10억700만위안(약 20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7월부터 소송을 시작한 양사의 법정 대결이 완성차 업체로까지 확대하며 점점 격화되는 형국이다. CATL은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45.08%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CALB는 6.68%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