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한국)가 폐렴구균 백신 수출에 대한 화이자(미국)와의 특허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 21부는 화이자의 자회사인 와이어쓰LLC(미국)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손을 들어줬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화이자는 13가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을 놓고 수년째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와이어쓰LLC의 프리베나13과 구성이 동일한 스카이뉴모를 개발해 2016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개발한 첫 폐렴구균 백신이었다.